옆집 아줌마처럼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준 현미 선생님이 85세에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들었습니다. 그다지 깊은 친분도 아니었지만 가슴도 답답하고… 오래전의 추억과 기억을 되새길 수 있었던 하루입니다.
어느 동네에서 뵌 현미 선생님의 옛 기억이 납니다. 강 여사, 서울살이가 시작된다.
지금으로부터 오래전 그 강여사의 서울살이가 시작된 곳은 바로 동부이촌동. 연예인들이 굉장히 많이 살고 있거나 연예인들이 결혼하는 교회로 알려진 온누리교회가 있고 그래서인지 연예인들을 흔히 볼 수 있는 동네로도 유명했던 곳입니다.서울 사정도 모르는 올리버 지방 출신 아가씨가 서울살이 첫날부터 아르바이트처럼 일하게 된 곳은 동부이촌동 샘*상가 내 한 보세의류 매장.하루 종일 TV로만 보던 수많은 연예인들을 대면해 대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보니 정신이 아득하고 너무 취할 정도였습니다.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연예인을 대하는 것도 자연스러워지는 날이 오거든요.어느 순간에는 길에서 연예인을 만나면 TV에서 많이 본 탓에 이웃인 줄 알고 반갑게 먼저 인사를 드리게 됐고, 그 연예인 분들은 습관적으로 인사를 받아주는 상황이 원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연예인들을 만나던 시절 현미 선생님에 대한 기억…
그 무렵 현미 선생님이 손녀를 데리고 저희 좁은 매장에 자주 놀러 오셨대요.쉰 목소리로 정감 넘치게 인사하고 매장을 둘러보며 일상을 이야기하며 머물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저희 가게에서 옷은 한 번도 구입한 적이 없다는 것은 ^^ 일단 스타일이 현미 선생님과 연대가 맞지 않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현미 선생님네 식구들이 같이 살던 그 동네…
조카 가수 노사연 씨와 누나 노사봉 자매도 종종 찾아와 놀다 갔는데… 노사봉 씨는 그 시절 TV 프로그램에 몇 번 출연한 직후여서 대부분 준연예인급으로 대우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야기가 너무 즐거워서 매장에서 수다를 떨면 좁은 매장 안의 모든 사람들이 배를 움켜쥐고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노사봉의 ‘우!아!’ 춤 기억하시는 분?
생각나면… 당신은 연식이 있습니다~~~^^ 귀족의 각선미라 불리던 가수 노사연의 예쁜 다리아, 노사연 씨에 대해서는 지금도 친구들에게 하는 말인데… 노사연 씨가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타날 때마다 귀족의 각선미라고 불릴 정도로 곧고 예뻤던 다리가 생각납니다.현미 선생님이 너무 예뻐하고 데려가던 손녀의 모습도 생생하고 시어머니와 함께 마시러 나온 현미 선생님의 둘째 딸인 가수 원준희 씨의 너무 예뻤던 모습도 기억이 납니다.가수 현미 추모 화보집. 네이버 캡처.어제 갑자기 돌아가신 현미 선생님의 부고를 접하고 많은 기억을 들여다보게 된 오늘. 그래서 현미 선생님의 귀한 옛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인터넷상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사진 위주로 모아봤습니다. 가수 현미의 소중한 추억의 화보집가수 현미추모화보집 (1963년 1월 박재란 2. 현미 3. 권혜경 4. 금호동 5. 남일혜)가수 현미추모화보집(왼쪽부터 문주란 이미자 이금희 최양숙 현미)뒷줄 왼쪽부터 최희준, 한명숙, 유주영, 이금희, 윤복희, 현미, 박재란1965년 아시아영화제 교토(일본) 한복 입은 여자 왼쪽부터 1. 김혜정(트로피) 2. 김보애(상장) 3. 김지미(상장) 4. 강성연(뒤 무용가) 5. 양정혜 감독(비극부문 비드라마) 6. 현미(그 옆에 키큰 분) 7. 이봉조(현미님이 영화제에 함께 참여)가수 현미 추모화보집 인터넷캡쳐가수 현미 추모화보집 인터넷캡쳐가수 현미 추모 사자집. 인터넷 캡처가수 현미 추모 화보집.인터넷 캡처가수 현미 추모 화보집. 인터넷 캡처가수 현미 추모 화보집. 인터넷 캡처가수 현미 추모 화보집. 인터넷 캡처가수 현미 추모 화보집. 인터넷 캡처가수 현미 추모 화보집. 인터넷 캡처가수 현미 추모 화보집. 인터넷 캡처가수 현미 추모 화보집. 인터넷 캡처가수 현미 추모 화보집. 인터넷 캡처가수 현미 추모 화보집. 인터넷 캡처가수 현미 추모 화보집 (한명숙, 최희준, 현미)가수 현미 추모 화보집 (한명숙, 최희준, 현미)현미, 최희준, 한명숙현미 선생님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즐기세요.#가수현미 #원로가수현미 #현미별새 #현미화보집